1. 급성 통풍이란?
급성 통풍은 요산(uric acid)이라는 노폐물이 혈액 속에 과다하게 쌓이면서, 관절에 날카로운 결정 형태로 침착되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사성 관절염입니다. 요산은 단백질(퓨린)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부산물인데 정상적이라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체내 생성이 많거나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혈중 요산 수치가 상승하고 이 요산이 관절 속에 쌓이면서 급성 통풍 발작이 발생하게 됩니다.
📌 중요한 포인트
- 혈중 요산이 높다고 무조건 통풍이 생기진 않지만, 반대로 정상 수치여도 급성 발작이 올 수 있습니다. 발작 시에는 요산 수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언제, 어디에 통풍이 생기나요?
- 주로 밤중이나 새벽 시간대에 갑작스럽게 시작하며,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체온이 낮아지는 시간대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기 쉽습니다.
- 통풍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 :
👉 엄지발가락 관절 (고전적 위치)
👉 발등, 발목, 무릎, 손가락, 팔꿈치 등도 흔함 - 초기에는 한 부위만 아프다가 방치하면 다양한 관절로 확산될 수 있음
👨🦰 누가 잘 걸릴까요?
- 남성 환자 비율이 높음 (여성은 폐경 이후 위험 증가)
- 40~50대 중년 남성에서 가장 흔함
- 그러나 최근엔 다음과 같은 이유로 20~30대 젊은 통풍 환자도 증가 중임
증가 원인 | 설명 |
⚖️ 과도한 다이어트 | 단식·저탄고지 식단 → 케톤체 증가 → 요산 축적 유발 |
🍖 고단백 위주 식사 | 헬스, 다이어트 식단에서 퓨린 과잉 섭취 |
🍺 음주 습관 | 특히 맥주와 소주는 요산 대사에 악영향 |
🧂 인스턴트 음식 | 퓨린과 나트륨 과다, 신장 부담 ↑ |
❗ 참고로 알아두세요
- 통풍은 단순히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만의 병이 아닙니다.
- 신장 기능 저하,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질환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 가족력(유전적 요인) 또한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2. 급성 통풍 증상
가장 큰 특징은 “갑자기”, “심하게” 아프다는 점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걷기, 신발 착용, 이불 덮는 것도 힘들며, 반복되면 관절 변형, ‘통풍 결절’로 진행되어 일상 기능 저하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엄지발가락, 발등, 무릎이 붓고 붉어짐
- 🔥 극심한 통증 (통증 점수 10점 만점에 9~10점 수준)
- 🌡️ 관절 주위 열감, 발열 동반
- 😷 몸살기처럼 온몸이 무거운 느낌
3. 급성 통풍 원인
단순히 고기를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급성 통풍은 요산 생성과 배출의 불균형이 핵심입니다.
구분 | 원인 |
식이요인 | 퓨린이 많은 음식: 육류, 멸치, 조개, 고등어, 내장 등 |
음주 | 특히 맥주와 소주가 요산 대사를 방해 |
약물 복용 | 이뇨제, 저용량 아스피린 |
만성질환 |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
기타 | 급격한 체중 감량, 단식, 고강도 운동 후 탈수 등 |



4. 급성 통풍 진단
단순히 통증 위치만으로는 통풍인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자가 진단보단, 전문의 내원 필수입니다.
🔎 진단 방법
- 혈액검사 (요산 수치 측정)
- 참고수치 : 남성 기준 7.0mg/dL 이상 → 고요산혈증
- 단, 발작 중엔 수치가 낮게 나올 수도 있음
- 관절액 검사
- 관절에서 채취한 액에서 요산 결정 확인 시 확진
- 초음파/CT
- 요산결절 확인 및 만성 변화 평가 가능
5. 급성 통풍 치료
급성 통풍 발작은 통증이 너무 심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치료 목표는 크게 두 가지인데 염증과 통증 완화, 요산 수치 조절을 통한 재발 방지입니다. 발작 중에는 ‘요산 저하제’를 갑자기 시작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니 전문의 지시 필수입니다.
🔹 급성기 치료 (발작 중)
- NSAIDs: 일반 소염진통제
- 콜히친: 초기 24시간 내 효과적
- 스테로이드: 심한 경우 단기 사용
🔸 요산 저하 치료 (발작 안정 후 시작)
- 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요산 생성 억제
- 프로베네시드: 요산 배출 촉진
6. 급성 통풍 예방
한 번 급성 통풍을 경험했다면 생활습관 조절 없이는 재발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재발 막는 핵심만 요약해 드립니다.
✅ 통풍 예방 체크리스트
- 💧 물 충분히 마시기 (하루 2L 이상)
- 🥦 채소 위주 식단 유지, 육류/가공식품은 줄이기
- 🚶 적절한 체중 유지 (단, 급격한 감량은 금지)
- 🚫 음주 제한 – 특히 맥주는 요산 흡수↑
- 💤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도 발작 유발 요인!)
- 📆 요산 수치 주기적 검사로 조기 대응
7. 결론: 통풍은 조절해야 하는 병
통풍은 한 번 발작이 지나가면 잊고 지내기 쉽지만,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되는 만성 대사질환입니다. 급성 통풍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관절염 재발, 요산결절, 신장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풍 치료는 단순히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통풍은 '치료되는 병'이 아니라, '조절하며 살아가는 병'입니다. 조기에 제대로 된 전략으로 관리한다면, 재발도 줄이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꼭 기억하세요
✔️ 통풍은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 병입니다.
✔️ 급성기에는 항염증 치료, 그 이후엔 요산 수치 조절을 위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핵심입니다.
✔️ 단순히 “약 먹고 괜찮아졌어요”는 오산입니다. 요산이 조절되지 않으면 무증상기에도 병은 조용히 진행됩니다.
✔️ 생활습관 교정 없이는 약물치료 효과도 반감됩니다. 특히 음주·과식·고 퓨린 식품을 지속하면 약을 먹고도 재발합니다.
✔️ 체중 조절, 식단 관리, 수분 섭취,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전반적인 생활 전환이 병의 경과를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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