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1. 간수치를 높이는 7가지 원인
① 💊 진통제·해열제의 과도한 복용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계열)처럼 간에서 대사 되는 약물을 자주 복용하면 간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두통, 근육통, 생리통 등을 이유로 매일 진통제를 복용하는 습관이 있다면, ALT·AST 수치가 천천히 올라가는 위험에 노출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음주 후에 해열제를 복용하면 간 독성 위험이 배로 증가합니다. 간은 해독을 담당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자극을 받으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 실질 TIP:
-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4g 이상 복용 시 위험
- 술 마신 날에는 해열제 복용을 피할 것
- 진통제 복용 시 1일 2회 이하, 연속 3일 이상 복용은 전문가 상담 필요



② 🍷 ‘폭음’보다 더 위험한 ‘습관성 음주’
"매일 한두 잔은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간의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회복 시간을 주지 않는 지속적인 음주는 간세포를 미세하게, 그러나 계속적으로 손상시킵니다. 특히 r-GTP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 알코올성 간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으며 단순 피로나 약물보다 '습관적 음주'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 실질 TIP:
- r-GTP가 60 이상이면 음주와의 관련성 의심
- 주 3회 이상 음주는 간 회복에 방해
- 최소 주 2일은 '무알코올 휴식일' 지정 필요



③ 🍟 지방간을 유발하는 식습관
비만하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쌓일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의 식단에는 고탄수화물·고지방·과당이 지나치게 많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제 탄수화물(흰쌀, 밀가루), 과자, 청량음료, 시럽류, 패스트푸드 등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전환돼 쌓이며, 이로 인해 ALT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 실질 TIP:
- 과일도 ‘액상과당’으로 만든 주스는 피할 것
- 저탄수화물·고섬유질 위주 식단으로 전환
- ALT가 AST보다 높게 나오면 지방간 가능성 ↑
④🧃 건강기능식품도 간을 힘들게 한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들이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 철분, 실리마린, 우르소데옥시콜산, 고용량 허브 추출물 등이 포함된 제품은 장기 복용 시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제를 여러 종류 섞어 먹는 경우, 제품 간 성분 간섭이나 과한 복용은 문제가 발생해 간의 대사 능력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실질 TIP:
- ‘자연 유래’라도 간에서 대사 되므로 주의 필요
- 두 가지 이상 건강보조제를 복용 중이라면 성분 중복 여부 확인
- 무기한 복용 NO! 2~3개월 복용 후 최소 1달 휴지기 권장



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간과 갑상선은 밀접한 대사적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간의 효소 작용과 해독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가 있으면 간도 함께 지칩니다. 특히 ALT·AST 수치가 특별한 이유 없이 상승했는데, 피로감, 추위 민감,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갑상선 기능저하증 검사를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실질 TIP:
- 갑상선 TSH 수치가 4.5 이상이면 기능 저하 의심
- 간 수치와 갑상선 수치가 함께 비정상인 경우 내분비내과 진료 권장
⑥ 🦠 바이러스 간염 (B형·C형 등)
간수치가 갑자기 수백 단위로 뛴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이 바로 바이러스 간염입니다. 특히 C형 간염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B형 간염은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간경변·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 질환입니다. 과거에 간염 백신을 맞은 기억이 없거나, 수치 변화가 급격하다면 반드시 혈액검사를 통해 간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실질 TIP:
- ALT 수치가 100 이상 + 피로감, 근육통 → 간염 의심
- B형 간염 예방접종 여부 반드시 확인
- 가족 중 간염 보균자 있다면 정기 검사 필수









⑦ 🛌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
간은 밤 11시~새벽 3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재생됩니다. 이 시간에 수면이 부족하면 간세포의 회복 기회를 놓치게 되고, 이로 인해 간수치가 서서히 상승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간의 해독 효소들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실질 TIP:
- 매일 7시간 이상 숙면, 특히 자정 이전 취침 중요
- 스트레스 조절은 간 기능 유지에 핵심
- 명상, 가벼운 산책, 낮잠 등의 휴식 루틴 필요
2. 간수치가 올라가는 이유, 우리가 몰랐던 진짜 원인들
간수치.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자주 마주치지만, 대체 이게 뭘 의미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수치가 약간만 올라가도 겁이 나고, 반대로 살짝 높다는 이유로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살짝'이라는 기준이 정확히 무엇이고, 왜 수치가 올랐는지 모르고 지나친다면 조용히 간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셔서", "요즘 피곤해서" 정도로만 간수치 상승을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이 숨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평소 놓치기 쉬운, 그러나 간수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뻔한 설명을 넘어서서,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3. 간수치란 무엇인가?
건강검진에서 흔히 마주치는 '간수치'라는 말. 하지만 이 용어는 하나의 특정 수치가 아니라, 간 기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효소 수치 세 가지를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이 수치들은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으로 누출되는 효소들로, 일종의 간 손상 경보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세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① AST (GOT)
- 정식 명칭: Aspartate Aminotransferase
- 정상 수치: 일반적으로 0~40 IU/L
- 주된 역할: 간뿐 아니라 심장, 근육, 신장 등에도 존재하는 효소
- 상승 원인: 간염, 근육 손상, 심근경색 등
📌 특징:
AST는 간 외의 조직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수치가 높다고 해서 간 문제로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ALT보다 AST가 더 높다면, 음주성 간질환 또는 근육계 질환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② ALT (GPT)
- 정식 명칭: Alanine Aminotransferase
- 정상 수치: 일반적으로 0~40 IU/L
- 주된 역할: 주로 간세포에 집중되어 있는 효소
- 상승 원인: 간세포 손상, 비알코올성 지방간, 바이러스 간염, 약물성 간염 등
📌 특징:
ALT는 간세포에 거의 독점적으로 존재하므로, ALT 수치가 상승하면 간 손상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ALT 수치가 AST보다 높게 나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나 약물성 간 손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③ γ-GTP (r-GTP, 감마 지티피)
- 정식 명칭: Gamma-Glutamyl Transpeptidase
- 정상 수치: 남성 10~70 IU/L / 여성 10~40 IU/L (기관에 따라 차이 있음)
- 주된 역할: 담즙의 흐름과 관련된 효소
- 상승 원인: 음주, 담즙 정체, 약물 남용, 지방간, 간경변 등
📌 특징:
γ-GTP는 특히 ‘음주와 관련된 간 문제’를 가늠하는 데 민감한 지표입니다. 음주 습관이 있거나 지방간이 있는 경우 이 수치가 먼저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 회복이 가장 느립니다. 또한 담즙 흐름에 장애가 있을 때도 함께 상승할 수 있어, 담석이나 담도 질환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 간단 요약
- 간수치는 ‘병명’이 아니라 간 손상의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수치가 높다는 건 간세포가 스트레스나 독성 등으로 인해 손상되었고, 그 결과 효소가 혈액으로 유출되었다는 뜻입니다.
-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간 기능이 100% 건강하다고 보장하진 않으며, 정기적인 비교와 추적이 필요합니다.
4. 간수치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간을 지키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속성’과 ‘일상화’가 중요합니다.
1. 식습관 개선
- 흰쌀, 정제탄수화물 → 현미, 통곡물
- 설탕, 과당 → 자연식 위주 식사
- 튀긴 음식, 육가공 → 구운 생선, 두부, 채소
2. 음주 습관 재정비
- 주당 1회 이하로 줄이기
- 음주 후 진통제 복용은 금지
- 무알코올 음료도 간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
3.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매일 7시간 이상 숙면
- 스마트폰 대신 책이나 명상으로 잠자기 전 루틴 변경
- 스트레스가 누적될수록 간 기능도 저하됨
4. 약물과 보충제 체크
-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면 약 복용 줄이기
- 여러 가지 영양제 복용 시 성분 중복 여부 체크
- 보충제도 휴식기를 주는 것이 좋음
5. 정기 검진
- 간수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수치로만 확인 가능
-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이상 간수치 체크
- 간염 예방접종 여부 확인 (B형 간염 등)
5. 마무리 : 간수치 상승,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
간수치가 오른다는 건 단순히 검진표의 숫자가 변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은 간이 지금 회복보다 손상이 더 많다는 분명한 신호이며, 그 원인은 대부분 우리의 생활 방식과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이 수치는 마치 간이 보내는 무언의 구조 요청과도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간수치가 높으면 술부터 줄이려 합니다. 물론 중요하지만, 그 하나만으론 부족합니다.
간을 지키려면 술뿐 아니라 식습관, 수면의 질, 복용 중인 약물, 스트레스 관리, 영양제 선택까지 전반적인 생활 리듬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입니다. 뚜렷한 증상 없이 손상되고, 늦게서야 우리에게 경고를 줍니다. 그만큼 조기 관리와 예방이 핵심입니다. 무엇보다도 간은 회복력이 강한 장기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관리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는 점, 희망입니다.
우리가 간을 살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은 거창하거나 복잡한 치료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 식사 한 끼를 가볍게 바꾸는 일,
- 잠자리에 1시간 일찍 드는 일,
- 영양제를 하나 줄이는 선택,
- 마음의 긴장을 잠시 내려놓는 습관.
이런 뻔하지 않은 작고 현실적인 변화들이 쌓여 간을 지키는 방패가 됩니다. 오늘 건강검진표에서 간수치가 눈에 들어왔다면, 그 숫자에만 머물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 몸이 왜 이런 신호를 보냈는지, 진짜 이유를 찾아보고 바꾸는 것입니다. 그것이 내일의 간 건강을 바꾸는 첫걸음입니다. 조용히 망가지는 간을 조용히 살리는 방법, 그건 '소리 없는 관심'과 '꾸준한 실천'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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