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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 고혈압

고혈당쇼크 전조증상, 초기 증상 5가지와 응급처치

by 건강 언니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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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쇼크 전조증상, 몸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

고혈당은 단순히 혈당이 상승하는 현상을 넘어 체내 생화학적 균형이 붕괴되는 급박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인슐린 결핍과 세포 내 포도당 흡수 부족으로 인해 고혈당이 심화되고, 신체의 여러 기능이 점차 마비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현상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으며, 몸은 그 미세한 전조증상과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고혈당쇼크전조증상(초기증상)의 5가지와 응급처치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고혈당쇼크 전조증상 5가지

① 갈증은 계속 나는데 물이 몸에 흡수되지 않음 : 삼투압 불균형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심한 갈증을 유발합니다. 물을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는 고혈당쇼크 전조증상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② 시야가 흐려지고 복시가 나타남 : 혈당 상승은 눈의 미세혈관에 압박을 가해 시력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해 복시(사물이 겹쳐 보임)가 나타나거나 일시적으로 시력 저하가 발생합니다. 이런 시각적 장애는 고혈당쇼크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징후입니다.

 

③ 무기력감, 피곤함, 몸이 답답함을 느낌 : 고혈당은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여 에너지 고갈 상태를 초래합니다. 이로 인해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와 달리 몸이 너무 무겁고 활동하기 힘들다면 고혈당의 위험이 높습니다.

 

④ 아세톤 냄새가 나는 숨 : 케톤체가 축적되면서 아세톤 냄새가 나는 구취가 발생합니다. 이는 지방 대사로 전환된 결과로 케톤산증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런 구취를 맡으면 고혈당 상태가 심각하게 진행되었음을 경고하는 신호입니다. 

 

⑤ 혼란, 의식 흐림, 기억력 감퇴 : 고혈당이 일정 수치 이상으로 지속되면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공급되지 않아 혼미 상태나 기억력 저하가 나타납니다. 언어가 둔해지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면 고혈당쇼크가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고혈당쇼크는 언제 시작되는가?

고혈당쇼크는 혈당이 300mg/dl 이상에 이를 때 그리고 케톤체가 양성 반응을 보일 때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의 상태가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와 복통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소변량 감소, 의식 흐림, 호흡의 이상(깊고 천천히) 등도 고혈당쇼크의 징후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3. 고혈당쇼크 응급처치 요령 및 대처법

  • 즉시 혈당과 케톤 수치 확인 - 혈당 300 이상, 케톤체 양성 확인 시 병원 이송을 고려해야 합니다. CGM이나 케톤 검사지로 빠르게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 의식이 있는 경우 수분 보충 - 전해질 음료(포카리스웨트 등)나 무당 물을 소씩 자주 섭취시켜 주세요.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며 복통이나 구토가 없다면 수분을 공급합니다.
  • 의식이 없거나 혼란 상태일 경우 - 절대 음료나 음식을 입에 대지 말고 119 신고 후 회복 자세로 눕혀주세요. 응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체온 유지를 도와주고 의식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습니다.
  • 자가 인슐린 주사는 금물 - 자가 인슐린 투여는 안되며 반드시 의사의 지도에 따라야 합니다. 자의적 증량은 저혈당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고혈당 전조증상을 방지하는 일상 4가지 전략

  1. 정기적인 혈당 체크를 하자
  2. 식사 시 혈당 조절에 신경 쓰다
  3. 운동을 생활화하여 혈당을 관리하자
  4. 스트레스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자

가장 중요한 이 4가지를 숙지하여 식전 식후 혈당을 꾸준히 기록하여 내 몸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저당분, 고 섬유질 음식 위주로 급격히 당이 오르지 않는 식사를 지향해야 합니다. 또한 식후 30분 걷기는 생활화하여 식후 혈당 급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과 고혈당의 관계를 이해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활동과 정신적인 마음가짐을 매일 생활화하여야 합니다.

5. 결론 : 위기는 소란스럽지 않게 다가옵니다

고혈당쇼크는 절대로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체는 점진적으로 증상을 나타내며 고혈당 상태에 적응하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몸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결국 쇼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당쇼크 전조증상을 미리 인지하고 그 신호에 맞는 대응을 미리 숙지하여 나의 건강과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내 몸의 작은 경고에 귀 기울여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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